
" 개야, 짖어라~ 나는 별이나 세련다. "

(크라이젤 @ HopelessKreisel 님 지원입니다.)
진하고 사납다. 비꼬는 입이라도 웃는 것이 다행인 정도. 전체적인 얼굴선이 굵고 뚝뚝 끊어지며, 한 번 스쳐보아도 대부분의 얼굴 형태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인상이 뚜렷하다. 눈썹이 두껍고 양 눈 짙게 벤 쌍꺼풀도 깊은데, 속눈썹까지 길고 숱이 많아 평소 눈에 그림자가 져 있다. 눈매가 날카로워 그다지 좋아 보이진 않는 인상. 대체로 짓는 표정은 장난스럽게 웃거나 비꼬듯이 웃는 표정인데 보통 눈매는 그대로 두고 입꼬리만 움직여 웃음 짓는다. 그것이 아니라면 대부분 찡그리거나 화난 표정인데, 원래 표정이 그런 듯. 딱히 화나고 기분이 나쁘지 않을 때도 인상 탓에 오인을 많이 받기도 한다. 실제로 성격이 좋은 편에 속하지는 않지마는. 초면에 보았을 때는 선뜻 다가가기 힘든 느낌을 준다.
새하얀 은발. 이따금 빛을 받으면 청색 빛을 띄기도 한다. 앞머리는 가르마를 타 넘겨 이마와 눈썹을 훤히 드러내었다. 자를 때가 된 투블럭 헤어스타일에, 앞머리를 대충 흘러넘긴 모양새여도 고정은 해 놓은 듯하다. 시간이 지나면 잔머리가 조금씩 삐져나온다. 원색에 가까운 청색의 눈동자와 길게 찢어져 사납게 올라간 눈꼬리. 생기있고 선명하게 빛나지만, 불만이 가득 들어차 있다.
체격 자체는 크지만, 몸은 마른 편. 5학년 치고는 성장이 빨리 왔다. 아직도 성장 중. 몇 년 전 개인 사정으로 관둔 퀴디치 덕과 지속해서 관리하는 덕에 몸에는 이곳저곳 잔 근육이 자리 잡고 있다. 왼쪽 귓불에 검은색 피어싱을 했다. 걸친 것들이 대부분 명품이고 돈이 꽤들어가 보인다. 다만, 왼쪽 손목에 차고 있는 침이 굴러가지 않는 고장 난 시계 하나만이 낡아 있다. 교복을 제대로 갖추어 입고 있는 모습을 보기 드물다. 조끼는 어디에 두었는지 답답하다는 이유로 잘 챙겨입지 않으며, 와이셔츠도 넥타이도. 모두 웬만하면 느슨하게 풀어둔 옷차림.
< 이 름 >
시아헬 클리티아 로틴 / Ciahel Cleatia Rotin
< 혈 통 >
순 수 혈 통
< 기 숙 사 >
그 리 핀 도 르
< 나이 / 학년 >
15세 / 5학년
< 성별 >
남
< 신 장 / 체 중 >
180cm / 74kg
< 지 팡 이 >
층층나무 / 용의 심금 / 12인치
우크라이나 아이론밸리의 심금을 사용했으며, 에벡스의 지팡이와 같은 용에게서 나온 심금이다. 즉 형제 지팡이.
< 그 외 >
- 독일계 영국인.
- 낮고 갈라지는 목소리. 2~3년 전까지만 해도 말머리, 말중간, 말끝에는 항상 욕설이 붙어있었으나 현재 많이 고친 상태이다. 무례한 행동들과 툭툭 내뱉는 명령조의 말투는 상대를 배려하려는 생각 자체가 없는 듯 보인다. 저학년 시절에는 크고 작은 싸움도 많이 일으켜 벌점이 쌓이고 쌓여 퇴학의 위기까지 간 후, 에벡스의 관리 밑에서 조금 온순해졌다. 이제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여기저기에서 찍힌 문제아.
- 2학년 때 퀴디치 선수였었다. 꽤 유망주였으나 모종의 이유로 그만두었다.
- 본인의 성격이 좋지 않은 것은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기숙사를 배정받을 당시 고민하던 모자가 결국 '그리핀도르'를 외쳤을 때. 누구보다 놀랐고 의아했다.
- 엄청난 부잣집 가문의 외동아들. 로틴Rotin은 상당한 명성을 가지고 내려온 깨끗한 순수혈통 가문이다. 이러한 탓에 억지로나마 공부도 꽤 했었는지 상식이 다양한 방면으로 뻗어있다. 다만 넓고 얕게 아는 정도.
- 본인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타입. 이따금 어떤 면에서는 타인이 자신을 '싫어하였으면' 하나? 싶을 정도의 행동들을 하고는 한다.
< 페 어 >
에벡스 C. 로르
과외를 받는 선생님이자 사촌 형. 현재 로르 가와 살림을 합쳐 함께 살고 있다.
시아헬의 친할머니가 에벡스의 외할머니로, 할머니의 성함이 둘의 미들네임이기도 하다. 시아헬의 OWL 준비를 위해 에벡스가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하는 것 같지만, 뭐. 솔직히 귀찮고 관심 없다. 얘한테 과외받는 것도 짜증 나 죽겠는데 과외 시간 외에도 관리랍시고 제 하는 일 하나하나에 간섭하고 훈계를 두어 스트레스가 터져버릴 지경. 다만 그가 곁에 있어서 좋은 점 하나. 제게 와야 할 집안사람들에게 오는 연락과 잔소리를 제 대신에 그가 다 받고 있다는 것.